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레이디케어(Lady 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레이디케어 서비스는 쌍용차 여성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성운전자 도우미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전국 50개소(직영·법인정비사업소·정비센터)에서 매월 실시하는 등 여성고객을 위해 장벽은 낮추고 접근성은 높였다.
레이디케어 서비스에서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보 △올바른 운전습관 △차량 간단점검 △응급 시 대처요령 등 안전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진행한다. 교육 접수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행사 진행 50개소 접수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080-500-5582)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후 여성 고객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년 21%에 머물던 여성고객 비중은 티볼리가 출시된 2015년 33%,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2016년 39%까지 성장했다. 티볼리 브랜드 여성고객 비중은 48%(2016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SUV 모델로서는 이례적 수준의 큰 사랑을 여성고객으로부터 받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부터 자사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과잉정비에 대해 최대 200% 보상해 주는 `스마트 케어 안심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수리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한 경우 △비용을 중복 청구한 경우 △사전 동의 없는 수리 등 각종 과잉 정비에 대해 과청구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상한다.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담당 상무는 “레이디케어 서비스는 여성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집중 홍보와 내실 있는 컨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다양해지는 고객층에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함으로써 고객서비스 만족도(CSI)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