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전에 더 관심을 높이는 상황에서 8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전북 흡입안전성연구본부를 방문하고 지역 연구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전북 흡입안전성연구본부 연구원들에게 화학물질 독성 연구개발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독성시험 연구실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 흡입안전성연구본부는 독성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신약,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등 위험 물질에 대한 독성 시험연구 수행하고 있다.
최 장관은 “국민 삶에 위협이 되는 독성유발 우려물질 사전 검증 연구 등 국민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부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31일까지 현장점검으로 기관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해 김치 유산균 등 김치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김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을 개발했다.
최 장관은 “영세한 국내 김치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글로벌 김치문화 확산을 이끌어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