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TI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대만인 사장

루크 리 TI코리아 신임 대표
루크 리 TI코리아 신임 대표

7개월 간 공석이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루크 리 사장이 선임됐다. 리 사장은 대만인이다. 2003년 TI에 입사했다. 무선 통신 제품 매니저, 대만 북부지역 수석 영업 매니저 직급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TI 대만 지역 제너럴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래리 탄 TI 아시아 사장은 “루크 리 사장은 고객과 관계가 좋고 조직 관리 능력도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켄트 전 대표는 작년 8월 말 회사를 그만뒀다. 대표이사 충원 없이 7개월 간 회사가 운영됐다. 루크 리 신임 대표는 실적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TI코리아 실적은 지속적인 하향세다. 2010년 1조2500억원 매출로 정점을 찍었으나 매년 실적이 나빠졌다. 2015년 매출액은 6700억원대였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