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학협력단(단장 황의욱)은 중소기업청 주관 2017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42억원의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7년차 기업의 시장 진입 및 성장 촉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21개 주관기관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직면한 창업기업 1000개사를 지원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으로 매년 50개의 시장수요기반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창업도약기 기업의 성장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모델진단 및 분석, 해외시장 판로 개척,기업가치 극대화 전략 교육, 자금 및 투자연계 프로그램 등 기업 수요에 맞춘 경북대만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의욱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10일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의 전신인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3년간 278억원, 총 469명의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둬왔다. 그동안 대학이 축적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