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소년24 자진하차 "영구퇴출 아냐, 루머 유포 강경 대응할 것"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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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가 '소년24'의 첫 번째 유닛에서 자진 하차한다.

10일 소년24의 소속사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진성호의 하차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진성호군의 과거 논란과 관련한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며칠 간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진성호군의 과거 학창시절 부적절한 행실과 관련한 논란은 소년 성호를 아껴주시고 좋아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 충격과 큰 실망을 안겨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며 먼저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에 저희는 진성호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오랫동안 상처받고 힘들었다는 분들의 글들을 접하고 몇 차례 긴급회의와 성호군과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성호군은 철없던 시절 치기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라고 현상황을 전달했다.

소속사 측은 또 "본인에 대해 되돌아보고 마음가짐을 바로 할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전하며, 팬 분들이 직접 뽑아주셨고 본인 스스로도 간절히 원했던 첫 번째 활동 팀 멤버지만 자진하차 하는 것으로나마 진심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저희는 비록, 첫 번째 활동 팀에서는 하차하지만 소년24 멤버로서 더욱 열심히 공연하고 매 무대에서 팬 분들을 만나 성장해 나가는 진성호군의 모습을 지켜보고자 합니다"라며 영구 퇴출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와 허위 사실들로 인해 소년24 멤버들을 비롯한 멤버들의 가족들까지도 정신적인 상처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소년24 멤버 및 가족들, 그리고 소년24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도 정신적인 상처와 많은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저희는 소년24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