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퇴거 뉴스특보로 인해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되고 있다.
12일 오후 6시경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퇴거한다는 특보가 방송되며, 당시 방송 중이었던 SBS ‘꽃놀이패’, KBS1 ‘열린음악회’, MBC ‘복면가왕’이 방송 중단됐다.
애초 6시 30분경 청와대를 출발해 7시전 삼성동 사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퇴거가 늦어지며 방송 편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SBS 측은 “‘꽃놀이패’와 ‘런닝맨’을 결방하고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이후 ‘특집 SBS 8뉴스’를 통해 관련 소식을 더 자세히 보도할 예정이며 ‘K팝스타6’는 오후 9시 15분부터 정상방송된다”고 밝혔다.
MBC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결방 가능성이 높다. 추후 특보 상황에 따라 방송편성 또한 변동될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