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이 13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측에 따르면 한 실장과 수석들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회의를 마친 뒤 황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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