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R&D지원 전문가' SBA, 크라우드펀딩 통해 완벽성 더한다

SBA-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연계 중소기업R&D지원 협약체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중소기업의 빠르고 안정적인 R&D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완비했다.

SBA측은 지난 1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R&D초기부터 시장성 검증까지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SBA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크라우드펀딩 준비 및 시장성검증 단계시 지식재산교육·심층컨설팅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 △시장성 검증통과 시 추가R&D자금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시장경험 적은 중소기업의 상용화 애로사항 해결 및 밀요 R&D자금 지원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R&D자금지원 이후에도 지식재산보호·유통마케팅·후속투자·창업보육 등을 연계지원해 실질혜택은 단순 R&D지원 이상의 수준이 될 전망이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전문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와의 협약은 서울시 중소기업의 시장성검증과 상용화 가능성 확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측의 협력은 우수 중소기업의 인지도 확대와 경제진흥,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도 "투자유치·홍보·판로개척이 절실한 중소기업에게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 성공과 자금지원, 마케팅, 판로개척 등 실질적으로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한편 SBA는 2017년도 R&D지원사업과 관련해 신청절차 간소화·지원조건 완화·자유공모·시장검증지원·혁신기술 발굴 지원사업 등을 집중추진해나갈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오는 3월말 또는 4월 초쯤 개최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