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김상겸 LS전선·임옥동 오토젠 수석연구원

김상겸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임옥동 오토젠 수석연구원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겸 LS전선 수석연구원
김상겸 LS전선 수석연구원
임옥동 오토젠 수석연구원
임옥동 오토젠 수석연구원

김상겸 LS전선 수석연구원은 고내식, 고강도 알루미늄 신합금을 개발해 금속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신규 알루미늄 합금은 국제 알루미늄 협회에서 고유 합금 번호(AA3001)를 부여 받았다. 가전과 차량용 에어컨 부품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합금은 부식에 취약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향후 전선용 도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혁신 신소재 개발은 활용 범위가 넓고, 여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옥동 오토젠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동차 업계 선진기술인 고온프레스성형(HPF) 기술 연구개발로 소재, 공정, 생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임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고온프레스 성형기술은 해외 경쟁사보다 제조원가, 제조공정, 제품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과 신규 납품 계약뿐만 아니라 인도, 멕시코 등과 국제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차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