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물류 자동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무인 이동체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최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 위탁한 경북특화 무인 이동체 산업 육성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KIRO 연구 결과를 토대로 무인 이동체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공공 로봇연구 전문 기관인 KIRO는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무인이동체 개발 및 관련 플랫폼과 주행, 조작기술 개발, 무인 이동체 실증 시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연구했다.
도는 오는 2020년 세계 물류로봇시장 규모가 3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무인 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융합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무인 이동체 육성 사업을 시작하면 경북 전략산업 물류 비용이 매출액의 9.1%에서 5.5%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무인 이동 SW 관련 기술 수요증가로 관련 분야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