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공급망 전문 미디어 CLO(대표 김철민)는 내달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로지스타 서밋 2017`을 개최한다.
`로지스타 서밋`은 제조, 정보기술(IT), 유통, 물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새로운 매개체로 등장한 `물류 스타트업(로지스타)`을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시장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 해 2회째인 이번 서밋은 `디지털은 알고 있다`를 주제로 서밋, CLO, 로지스타, 3개 스테이지에서 15명의 전문가들이 최신 물류 트렌드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특히 사드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 속에 대안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e커머스 시장 공략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서밋 스테이지 1세션은 `물류와 결제가 이끄는 CBT 시장`을 주제로 이민기 알리바바티몰 한국담당 매니저, 박상훈 PT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대표와 페이팔, 페이오니아 관계자가 강연한다. 2세션은 `디지털이 바꾸는 서플라이 체인 로지스틱스(SCL) 생태계`를 주제로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최우정 신세계그룹 전략실 e커머스총괄 부사장, 이레즈 브로이트만 프레이토스 아시아 담당, 김창수 원더스 대표가 발표한다.
CLO 스테이지는 세마나와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CLO 공동 주관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용 상업항만 활성화 조성`에 관해 민관 참여 심층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상희 KMI 항만물류기술연구실장, 유재석 원아시아 에디터, 박상신 디맨드쉽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토크 콘서트는 `기자의 눈으로 본 물류 생태계`를 주제로 경제, IT, 물류 전문기자들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진 시대 물류 생태계 변화를 전망한다.
로지스타 스테이지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풀필먼트 등 디지털 물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15~20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아이디어 공유, 협업, 투자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자리다.
민정웅 로지스타서밋 조직위원장(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은 “물류 한 분야를 넘어 다양한 업계와 학계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면서 “융합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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