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이멜트 GE 회장, 신성장동력분야 협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 이멜트 GE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 이멜트 GE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제프리 이멜트 GE(제너럴일렉트릭) 회장과 환담하고 방위산업분야 전략적 협력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제조업 부가가치 증대 방안을 협의했다.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테크윈과 GE는 30년 넘게 항공엔진과 가스터빈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F-5와 F-15K, T-50, 수리온 등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엔진 국산화, 민항기용 엔진부품 개발 등에 GE가 참여하고 있다. GE가 지난해 6월 한국형전투기사업인 KF-X 전투기 엔진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 공군용 전투기에 장착될 240여대 엔진 국내 생산에도 한화테크윈과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우리의 IoT와 똑같은 개념인 GE 산업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주요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GE 산업디지털화를 비롯한 창의적 시도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GE와 산업인터넷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