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함께 실시했던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강원도 인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독서통합예술교육을 진행하고 도서를 기부했다.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은 2016년 7~8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했던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액 3%를 하이트진로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 기부된 금액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한다.
강원도 인제군 다문화가정을 위한 독서통합예술교육은 2월10일부터 3월4일까지 주 2회, 총 8회 실시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의 건강한 소통 방법`, `가족 안정감 찾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 수업별 적합한 주제에 맞는 독서˙그림 그리기˙악기 놀이 수업으로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도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희망도서를 사전 조사, 유아용 133권, 초등학생용 208권, 주부용 155권 등 총 496권과 책장을 함께 기부했다.
아울러 3월 13일에는 교육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관계자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여 그간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과 활동에 대한 전시, 공연을 선보이고 소감을 나누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누엔티튀항(28, 여/베트남)씨는 “아이와 함께 교육에 참여했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가족들과 교감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창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독서통합예술교육과 도서 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