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SR 대표 취임

이승호 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SR 대표 취임

이승호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14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대표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현장중심 안전경영 △작지만 강한조직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안전은 SR의 최상위 경영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함양과 함께 과학적 위험분석 관리, 인적오류 예방, 차량검수와 비상대응 시스템 등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직혁신과 관련 “개통준비 중심으로 운영된 SR를 본격적인 사업조직으로 전환해 경영혁신과 함께 변화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성장기반 확보 전제조건으로 “국민 기대를 충족하고 SR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구축돼야 가능하다”며 “안전운행은 물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화형 서비스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이승호 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SR 대표 취임

이 대표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관행을 답습하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고객으로부터 존경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자랑스러운 SR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했다.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