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증가는 국내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와 수급 안정화, 한미간 균형 있는 교역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주년을 맞아 경기도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를 방문해 대미 수출입 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하고 “앞으로도 한미 에너지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여기업은 한미 FTA가 우리 대미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수입품목 다변화로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됐다는 평가다.
최 차관은 “한미 FTA 성과가 양국 기업, 국민에게 확산되도록 이행을 강화하겠다”면서 “우리 기업에게 실질 도움이 되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미 새 정부와 경제·통상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