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1일 실시한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금강제화`가 하루 최대 거래액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이 달 말까지 국내외 1위 제조사와 협력해 매일 다른 브랜드로 총 31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아디다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금강제화, LG생활건강, 빕스 등이 참여했다.
금강제화는 6일 기존 가격 대비 50% 저렴한 `반값 남성 컴포트화` 15종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48분만에 완판했다.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 인기 남성화·여성화·잡화는 하루 결제 수 9660개를 기록하며 금강제화의 역대 온라인 판매 거래액 중 가장 많은 11억원을 기록했다.
빕스는 9일 샐러드바 이용권을 32% 할인가에 선보여 총 5만5000장 판매했다. 한정판 스테이크 메뉴 6000장을 완판하며 하루 거래액 14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일 인기 노트북PC 29여종을 최대 30만원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일 거래액 12억원 성과를 냈다.
팝업스토어 유입된 전체 트래픽 가운데 모바일 앱·웹을 경유한 고객 비중은 93%로 집계됐다. 금강제화 모바일 고객 비중은 96.7%로 나타났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 본부장은 “국내 주요 제조사들에게 온라인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11번가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선보여 온라인 유통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