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파란재단, 소아암 아동에게 `책가방` 선물

배우 김보성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 책가방`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 책가방`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배우 김보성씨와 함께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가방`을 선물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배우 김보성씨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 책가방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 책가방`은 치료를 끝내고 학교 복귀를 희망하는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을 응원하는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은 수술 이외에도 항암 등 평균 3년의 치료가 필요하며, 학교 복귀를 위해서는 심신의 회복 및 학업 보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연창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희망 책가방`은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선물”이라며 “올해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백혈병·소아암 아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혈병·소아암 아동 100명에게 전달된 `희망 책가방`은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최근 로드FC경기를 통해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전한 배우 김보성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보성은 이날 전달식 자리에서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직접 희망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백혈병·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리`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백혈병소아암협회는 2012년부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6억원의 기금으로 총 567명의 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과 함께 소아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