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목표로 전략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단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보유 공공기관, 학계, 의료계, 연구계 등 전문가 21명도 포함된다. 추진단 산하 △총괄분과 △서비스개발분과 △데이터개방·연계분과 △정보보호·기술분과 △국민소통분과 등 5개 분과를 설치한다.
추진단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비전, 목표,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관련 법·제도 개선대책, 전문인력 양성 방안, 전담 거버넌스 마련 등을 다룬다.
민관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모델도 주요 역할이다. 데이터 연계 구축방안 마련을 위해 데이터 연계 원칙, 연계기관과 대상 데이터, 연계 표준 등을 결정한다.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과제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언론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한다.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