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아프리카에 국내 선진 교육기술 전파

교육부가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아프리카교육발전협의회(ADEA) 총회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에 국내 선진교육 사례를 전파한다.

교육부는 14일(현지시간) ADEA 2017 총회 사전 공식행사로 '한-아프리카 교육협력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한 '제2차 한-아프리카의 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구성한 한국 홍보관은 14일 설치 직후부터 아프리카 교육관계자 발길이 이어졌다. 마이스터고 등 한국직업교육 정책과 아프리카 직업교육 프로젝트(BEAR Project) 성과를 홍보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부스에 사람이 관람객이 몰렸다.

아데아 한국홍보관 관계자가 관람객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데아 한국홍보관 관계자가 관람객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동대는 우간다 쿠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땅콩 숯 제조 과정을 시연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정부초청장학생으로 부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세네갈 디아따 진드린 아그네스씨가 한국 유학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강정자 교육부 교육개발협력팀장은 “이번 총회 참석은 우리나라가 2015년 ADEA 운영위원회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처음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아프리카 관계자가 수요자 관점에서 한-아프리카 교육협력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개선점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