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서비스에 '한국어'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루이스'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루이스'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경망 기반 번역에 한국어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경망 기반 번역은 단편적인 단어 직역이 아니라 문장 전체 맥락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번역물을 제공한다. 핵심은 번역 대상 문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해당 문장에 사용된 언어에 기존 지식을 더해 번역 모델을 생성한다. 문장 전반적 맥락과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번역 정확도를 높인다.

MS는 언어 의도(Intent)와 실체(Entity)를 파악해주는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 Language Understanding Intelligent Service)' 한국어 지원도 공개했다. 루이스는 챗봇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MS는 “이미 정보기술(IT), 제조, 교통, 물류 등 국내 많은 기업이 루이스 기반 AI 챗봇과 앱으로 서비스를 준비 한다”면서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