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오픈소스 도입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58%)은 '비용 절감'을 오픈소스 도입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레드햇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태지역 오픈소스 운용 실태 및 현황'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9개국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정보기술(IT)의사결정권자 4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응답자 42%는 오픈소스 도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8%는 오픈소스 도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도입 요인으로 절반가량이 비용 절감효과를 언급했다. 응답자 42%는 전략적 투자 일환으로 오픈소스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실무자들은 앞으로 2∼3년간 오픈소스 역할이 증가된다고 예상했다. 국내 응답자 58%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해 오픈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절반가량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API를 위해 오픈소스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변혁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은 기술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면서 “오픈소스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