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예 분당서울대병원 약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3738_20170316143952_051_0001.jpg)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국내 병원약사 최초로 '미국 노인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노인전문약사는 연방자격증관리위원회 인증을 받은 전문 자격증이다. 미국 약사협회에서 인증하는 9개 전문약사 분야 중 하나다. 환자에 대한 효과적 진료와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시행한다. 고령화 사회 진입이 빨라지면서 노인환자 약물치료를 위해 중요성이 커진다. 취득을 위해서는 약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2년 이상 약사로 활동해야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자격 유효기간은 5년으로, 이후 갱신해야 자격을 유지한다.
최나예 약사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복합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노인 건강과 질환 특성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적인 약물치료 지식을 갖춘 노인전담약사를 양성하고 전문약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