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이 대규모 정규직 전환으로 대표적인 일자리 발굴 선도기관 명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SBA는 16일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SBA 새가족환영회'를 열고, 직영시설 3개소의 청소·경비·시설관리 위탁근로자 121인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했다.
SBA의 정규직 전환은 2013년 본사사옥 청소 근로자 4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두 번째다. 한시적 고용에 따른 고용불안을 겪는 용역근로자에게 최대 65세(청소·경비분야)까지의 정년과 근로기본권을 보장해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
또 안정적 고용환경과 장기근무자의 전문성으로 시설물 안전과 대고객서비스 향상을 추진하려는 SBA의 기본적인 노사 상생모델이다.
여기에 1일 3교대 근무제와 서울시 생활임금 기준 이상의 임금수준, 정기검진·자녀학자금 등 복지제도 혜택을 부여해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SBA의 일자리 기본목표를 충족시키고 있다.
주형철 SBA 대표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SBA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는 기본적인 사회 책무를 다하고자한다”면서 “우리 사례를 시작으로 사회전반에 노사상생 풍토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동선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