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시스템 특화 IOT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Aimex 2017에서 선보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시스템베이스는 16일 산업 현장용 개인간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로리넷’(Loryne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리넷은 LoRa(저전력 중거리 무선통신 기술)를 적용한 휴대용 기지국 ‘로리’(Lory)를 활용한 통신 시스템이다. 공장 시설 내부의 센서노드, 컨버터, 게이트웨이, PCIO에 로리와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면 통신이 가능하다.
특히 통신 사각지대나 외부 요인에 간섭을 받지 않고 긴밀하고 직접적인 통신이 필요한 경우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욱이 야외와 같이 케이블 연결이 난해하고 통신망 설치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곳에서도 로리넷을 설치하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베이스는 공장과 자동화 시설 현장에서 반경 10km까지 독립된 이동통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장비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IOT를 활용하면 관제실이 아닌 현장에서 개인이 다양한 사물과 통신을 할 수 있다”며 “로리넷으로 공장 등 산업현장 내부의 통신 효율성 강화에 있어서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베이스는 오는 3월 2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imex 2017(국제공장자동화전)에 로리넷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