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통합보안관리 전문 기업이다.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용자 업무를 자동화한다. 올해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 기능을 강화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산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다양한 IT 인프라 보안 취약점과 조치 내역을 진하하는 기능이 들어간다.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행위를 분석하며 네트워크 트래픽을 상세 분석하는 '심층패킷분석(DPI)' 기능이 추가됐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최근 사옥을 이전하고 '통합보안관제센터(I2 SOC)'도 확장했다. 통합보안관제센터는 각종 이기종 보안 시스템에서 생성,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한다. 사이버 위협과 이상 행위를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한다. 빅데이터 기반 '분석플랫폼'과 보안관제 서비스로 검증된 '프로세스', '전문인력'을 결합해 공격 연결고리를 끊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위협 인텔리전스와 관제 노하우를 연결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도 선보인다. 보안성이 내재된 사물인터넷(IoT) 기술 확산에도 앞장선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안전한 IoT 기기와서비스 개발, 이용을 지원하는 시큐어드 IoT 플랫폼'을 개발한다. 보안성이 내재된 oneM2M 기반 오픈소스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개설해 IoT 기기 간 발생하는 트래픽 관리를 지원한다. 고령 환자를 위한 IoT 플랫폼 기반 소셜 케어 서비스인 '스마트미러' 개발과 서비스 보안성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지난해 UAE 정보보안 기업 다크매터와 보안 관제 서비스 수출 협약을 맺었다. 다크매터와 UAE 공공 시장에 최적화한 보안 관제 서비스를 공급한다.
동남아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융합보안관제 시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융합보안 시범 사업을 마무리하고 솔루션 활용을 높이는 보안 컨설팅과 교육도 지원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지능화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보안 위협을 정확하게 탐지하고 신속 대응하는 것이 이슈”라면서 “보안 역량과 노하우, 위협 인텔리전스를 집약한 선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국가 지원과 현지 파트너 협업으로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