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이 오픈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시는 중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연 다채몰의 온라인 매출액이 100억4000만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DIP는 2014년 2월 네이버와 대구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채몰 입점기업제품을 네이버 스토어팜과 연계해 판매한다. 입점기업에는 네이버쇼핑 매출 연동수수료 면제, 온라인 쇼핑몰 운영교육,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다채몰 매출은 2015년 29억원, 2016년 56억원으로 1년만에 두배 가량 성장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8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3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누적 매출은 100억4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입점기업은 219개. 올해 누적 매출액 목표는 200억원이다.
DIP와 대구시는 올해 3억4000만원을 투입해 기업역량강화, 홍보물제작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신규판로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중소상공인 신규판로 지원을 위해 다채몰 팝업스토어 운영,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기반조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다채몰 입점업체 대부분이 1~10인 이하 소상공인인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라면서 “다채몰 운영으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성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