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이 대구에 캠퍼스를 개설, 4월부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즈마그룹과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요즈마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월부터 티마이너스와 투자역량강화 등 2개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티마이너스는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일반인 등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예비창업자들이 요즈마그룹의 선진적인 창업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업캠프 형태로 운영된다.
투자역량강화과정(IR Intensive)은 창업 7년 이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요즈마그룹이 직접 투자하거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두차례 운영, 회당 10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요즈마 대구캠퍼스는 이밖에 모의크라우드펀딩, 투자 및 법률분야 오픈세미나를 열어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및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법인장은 “요즈마 대구캠퍼스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요즈마 네트워크에 편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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