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의 일침과 더불어 지난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이국주는 지난해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나를 찾아줘'에서는 조정치가 다른 사람 뒤에 숨에 지령을 내리는 아내 정인을 찾아 나선 바 있다.
이국주는 정인의 아내의 지령에 맞춰 행동했고, 이 과정에서 조정치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이후 이국주는 “만져 보니 쳐지긴 하셨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출연진의 웃음 속에서 방송은 마무리 됐고, 조정치 또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당시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방송을 접한 후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만약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의 엉덩이를 만졌다면? 성희롱이라고 했겠죠. 잣대를 휘두루려면 남성, 여성 가르지 말고 똑같이 휘둘러야 합니다. 저건 성희롱이에요”라고 일침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