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는 300여대 차량뿐만 아니라 자동차 미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식견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미래 자동차산업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연달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에는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Passion and Innovation Driving the Future)'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스벤 베이커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첸 리우 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 첸 리우,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업체 '자가토 밀라노(Zagato Milano)'의 조르지오 감베리니 최고 운영 책임자,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 디렉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해외 자동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5일에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한국ITS학회, MDS테크놀로지가 공동주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기술 세미나'가 제1전시장 212~213호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우버테크놀로시스, SK텔레콤, LG전자, 엔비디아코리아 등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외 각 기관 및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안정성 평가 및 보안기술, 융복합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다.
6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자동차와 IT융합 세미나'가 열린다.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이사, 김범준 LG경제연구원,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이사, 강형진 만도중앙연구소 상무, 이종화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