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1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 만나 차질없는 연구수행과 선거기간 중 정치적 중립 유지를 당부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 출연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최 장관은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원천기술개발과 중소기업지원 활동이 위축되거나 소홀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출연연이 지난 2월 스스로 마련한 자기주도 혁신 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계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연연은 자기주도 혁신방안으로 조직과 인재 경쟁력 혁신, 연구 경쟁력 혁신, 시스템 경쟁력 혁신 등 3개 분야 21개 혁신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3월까지 기관별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출연연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1700억원을 투입해 5300여개 패밀리 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출연연 공동으로 사회적 현안 해결과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3D프린팅 등 36개 과제에 10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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