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분석했다.
박범계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경의를 표시받은 검찰이라. 특검과 달리 선동적인 과장이 없었다는 손범규 변호사의 문자메시지는 두 부장검사의 조사태도만을 말하는건 아닐겁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수수 부분에 있어 검찰이 특검의 판단을 수용했다는 흔적은 없습니다. 삼성을 피해자로 본 특수본과 뇌물공여자로 본 특검, 같은 사실관계를 두 기관이 조사하여 각자 판단하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공소장 변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대적인 반격을 받을 겁니다. 박 전통이 6시간 동안 조서를 꼼꼼이 읽고 수정할 것은 수정한 것은 많은 진술을 했다는 거죠. 두 부장검사는 이것을 대부분 조서에 담았다는 것이구요. 13개 항목의 범죄사실을 15시간 조사한 것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범계 의원은 “참회와 사죄가 아닌 부인과 변명 이에 기초한 법정투쟁이 장기화 되겠군요. 박근혜 시즌 2입니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