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전체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2인 동행 비중이 3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3인 이상 동행은 33.7%, 1인 여행객은 31.8%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2인 여행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서로 의지할 수 있으며 의견을 조율하기 쉬운 2인이 가장 이상적 인원”이라면서 “숙박 예약 시 선택 폭이 넓은 것은 물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상품이 많아 2인 동행 여행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2인 여행객을 성별 유형으로 구분하면 남녀 동행이 56.2%로 가장 많았다. 여여 동행은 28.5%, 남남 동행은 15.3%로 나타났다.
남녀 커플은 괌, 하와이 등 휴양지를 많이 찾았다. 남남 동행은 마닐라, 칭다오, 베이징, 호치민 등을 선호했다. 여여 동행은 치안이 좋고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된 후쿠오카와 싱가포르를 비롯해 런던, 파리 등 유럽 지역을 선호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