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신한BNPP 나인트리 부동산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처음 선보이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다.
이 펀드는 서울 명동 인근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투자한다. 총 매입금액 1428억원 가운데 465억원을 공모한다. GS리테일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최소보장임대료(MRG)와 호텔 매출액 40% 가운데 높은 금액을 임대료로 받는 구조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임대수익를 재원으로 배당이익을 실현하고 매각을 통해 원금상환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설정이후 6개월마다 이익배당이 발생한다는 점이 고객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8일까지 모집금액 범위 내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7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총 보수는 0.52%, 선취수수료는 2%이다. 호텔이 만기 이전에 매각되지 않는 경우 평균 배당률 감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투자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