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윤봉 전북대 공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스웨덴에 본부가 있는 첨단소재국제협회(IAAM)가 최근 주관한 아시아 첨단소재 콩그레스에서 '2017년 아시아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실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태양전지의 공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가 개발한 나노복합소재를 적용한 태양전지는 공기 안정성이 매우 우수해 60일 이상 경과해도 소자수명이 90% 이상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학술지 '나노 에너지'에 2편의 논문이 2016년 9월호와 10월호에 잇따라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