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페이먼트 콘퍼런스 2017]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 "IoT 플랫폼 결제 서비스 핵심은 AI와 블록체인"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사물인터넷 플랫폼 결제 서비스 핵심 요소입니다.”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는 'IoT 플랫폼 상에서의 결제 서비스'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0년 250억~500억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임박했다. IoT는 웨어러블, 자동차, 홈에서부터 도시, 산업, 헬스케어로 확장 중이다. 초연결사회에서 AI와 블록체인은 대규모 트랜잭션(Transaction)에 자율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현실화하는 기술이다.

조 상무는 “500억개까지 연결되는 디바이스를 기존 서버 플랫폼 아키텍처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분산 서버 플랫폼이 필요한데, 이 핵심 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디바이스들이 수집하는 각종 정보를 저장해 빅데이터 분석을 한다”며 “주어진 정보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시러닝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다. 축적된 UI/UX 기술을 바탕으로 IoT,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상 결제, 핀테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IoT 플랫폼 상에서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될 분야에 집중해 결제 서비스와 기술을 연구한다.

자동차 결제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동차 주유 시 사람이 결제과정에 개입하면 실수, 보안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결제수단을 자동차 사용자가 아닌 해당 자동차로 사전 설정하면 간편 결제는 물론 안전성 확보도 가능하다.

자율주문결제도 투비소프트가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분야다. 디바이스 센싱으로 해당 소모품이나 상품의 교체 시기가 됐을 때 쇼핑몰에 자동으로 주문하는 솔루션이다.

조 상무는 “투비소프트는 우리나라 UI/UX 분야 정상권 회사”라며 “UI/UX가 중요한 핀테크에서 투비소프트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