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육아용품 '톱3'를 알아봤다.
수유에 도움을 주는 유축기로 '스펙트라Q'가 인기다. 국산 제품이다. 휴대형이면서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했다. 수입제품으로는 스위스 아르도 '칼립소'가 꼽힌다. 저소음과 역류방지 방식을 채택했다.
아기띠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 뜨고 있다. 마운틴버기 '주노'가 대표적 예다. 뉴질랜드 수입제품이다. 주노는 오코텍스 오가닉 원단을 사용했다. 위생적이다. 캥거루 포켓과 비슷하다. 아이를 안고 다니기 수월하다. 국내제품 중에는 포그내 '올가'가 돋보인다.
유모차는 국산이 강세다. 리안의 '레오'와 '그램'이 최근 출시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휴대형 유모차로 알려졌다. 엘레니어의 스테디셀러 '세스토' 시리즈도 세련된 디자인과 가격으로 해마다 베스트셀러를 장식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 선택 나침반은 브랜드였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가 퇴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은 더 이상 브랜드 약속을 믿지 않는다”며 “광고보다는 제품 영향력을 키워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