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11월 간담회 이후 두 번째 자리다. 협력사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경청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몄다. 간담회에 참석한 31개 협력사 관계자들은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샘플 사용 기준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협력사와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을 나눠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경영투명성위원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겸허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법무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이사 직속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평가, 리스닝투어, 준법경영 캠페인 등 프로그램 도입 및 활성화로 협력사 의견을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