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270억원 규모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금융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은행업무 전반에 해당돼 금융정보기술(IT)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견 IT서비스기업 간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2018년 12월까지 금융상품관리와 보험사기방지 등 기간계시스템, 전자금융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DW), 고객관계관리(CRM), 자산관리·배분시스템 등 경영지원시스템 등을 유지보수 한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안정적 유지관리 능력과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로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최상의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2014년 컨소시엄 참여로 우체국 금융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처음 수주했다. 올해는 주사업자로 사업을 수행한다. 향후 우정사업본부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