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의 산하기관 '서울전시컨벤션센터(세텍[SETEC], 이하 SETEC)'이 '201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명품 전시컨벤션'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
SBA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전시컨벤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브랜드 평가 시상식이다. 소비자 1000명를 대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최근 이용경험, 품질 만족도, 재구매 의도, 소비자 가치 등 5가지 항목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브랜드를 시상한다.
SETEC은 설립 18주년을 맞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중소기업 전문 전시장으로, 지난해에는 방문객수 약 117만명, 중소기업 전시회 81회 등으로 7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이들은 관광·MICE·디자인/패션·금융·콘텐츠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시유치, 유망 중소전시회 발굴·육성을 위한 임대료 감면이나 전시장 우선배정, 기획전시회를 통한 중소기업 판로모색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과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기 및 보수검사와 소방점검, 내진시설 보강 등 안전한 전시 및 관람을 위해 노력해온 점도 좋은 평가를 가져왔다.
SETEC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와 중소형 전시회 발굴을 위해 노력했던 바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 MICE(마이스)산업의 중심이자 미래의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