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포켓몬고를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울산시는 최근 '포켓몬고 게임을 활용한 울산 문화재 및 관광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울산 주요 명소에 포켓볼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몬고 테마 지도 '포켓스탑'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는 포켓스탑에 지역 유래와 인물에 대한 흔적, 숨은 명소 등을 안내하는 도보관광 동선을 담아 방문자가 이 동선을 따라 포켓몬을 잡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울산 구·군을 대상으로 포켓스탑 설치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게임사와 설치 가능성,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게임과 관광을 결합한 아이디어 사업으로 개발사는 게임 이용 저변을 확대하고, 지자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