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6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활성화 T2B(Tech to Biz)'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T2B 사업은 △수요공급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마케팅 지원 △성공모델 발굴 확산 등을 통해 탄소기업 기술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2단계로 4개 사업이 진행된다.
탄소기업 기술과 제품이 온오프라인 시연장을 통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종 수요기업과 직접 연결시켜주는 상시 수요공급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역 탄소기업 53개사의 특허기술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온라인에서 제공하고 영문사이트도 개설해 본격적인 탄소기술 마케팅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시연장도 열어 탄소기업의 기술과 최종 제품 적용 과정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요기업과 거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제작과 공정기술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선정한 성장 가능기업(C-start up) 7개사를 대표 탄소기업(C-Star)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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