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시스, 아동용 다중 참여 게임 콘텐츠 '키즈놀' 출시

아동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해 영어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개발됐다.

아이들이 이머시스의 '키즈놀'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이들이 이머시스의 '키즈놀'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머시스(대표 김풍민)는 아동용 다중 참여 게임 '키즈놀'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즈놀은 게임 콘텐츠와 빔 프로젝트, 스크린, PC로 구성된다.

게임 콘텐츠는 영어 알파벳 찾기 게임 '어디있게'(영어 알파벳 찾기),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게임 '깨끗해', 과일이 든 주머니를 터뜨려 애벌레를 키우는 게임 '과일주머니' 등 모두 5개 콘텐츠로 구현했다.

'어디있게'는 스크린에 펼쳐진 물방울 모양에 들어있는 영어 알파벳을 연성 플라스틱 공으로 던져 맞추는 게임이다.

글자를 맞추면 물방울이 터지면서 단어를 만들어낸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로 2.5m, 세로 2m, 높이 2m 공간에 100인치 스크린을 설치하면 된다.

이머시스가 개발한 게임 콘텐츠 '잠수함'
이머시스가 개발한 게임 콘텐츠 '잠수함'

아동 1~5명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면 최다 15명까지 즐길 수 있다.

제품은 현재 시범적으로 우송대학교 국제유치원과 부천 계남 유치원에 보급돼 시험 운영중이다.

김풍민 사장은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키워줄 수 있는 게임”이라면서 “앞으로 과일 등을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거나 몬스터를 맞춰 물방울을 터뜨리는 게임 등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놀은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성장형 시장 진출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