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하오포럼 행사장에서 김동원 한화그룹 상무(왼쪽)가 짜오하이샨 텐진시 부시장을 만나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6732_20170326144712_672_0001.jpg)
한화그룹은 24일 중국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 중 하나로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메이드 인 아시아에서 크리에이티드 인 아시아'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김동원 한화 상무를 비롯해 인도 온라인 쇼핑사이트 마이델라의 아니샤 싱 대표, 싱가포르 대형 배송서비스업체 닌자밴의 창웬라이 대표,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플랫폼 그랩 안토니 탄 대표 등 스타트업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토론했다.
김동원 상무는 여기서 “라운드 테이블은 아시아 국가가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는 자리”라며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을 서로 연결 할 수 있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는 같은 날 오후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톈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일행을 만나 톈진시 자유무역지대의 투자환경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원 상무는 지난해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보아오포럼에 데뷔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