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또는 녹색기술 인증을 받기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대상은 인증 취득을 희망하거나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기술 자문의 필요성, 기술 완성도 등을 고려해 환경신기술 17곳, 녹색기술 5곳 등 총 22곳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환경 분야 전문가가 1대1로 지원한다.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 인증 취득에 대한 기술 자문, 현장 방문 상담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이 세부적으로 지원 분야를 신청하도록 해 전문가에게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문결과 보고서를 활용해 실제 인증 신청서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올해는 미세먼지·가뭄·녹조·생활악취·지반침하 등 환경난제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분야 기술을 인증받기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김동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평가실장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환경기술이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접수는 27일부터 시작하며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신기술시스템에 신청서를 작성해 4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