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하는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이배영은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여서 5세부터 음악적 능력을 길렀다. 만 12세 나이에 1973년에 ‘님마중’으로 가수로 데뷔해 주목 받았다.
이은하는 1976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유명세를 탄 후 1978년에 유승엽이 작곡하고 작사한 ‘밤차’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렸다.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떠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70년대에 이은하는 라이벌로 불리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 디바로 떠올랐다. 2012년에는 5년 만에 새롭게 재즈분야의 음악으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이은하 특집을 진행할 정도로 그에게는 명곡이 많아 ‘히트제조기’로 불렸다.
최근 정극에 연기자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중이던 이은하가 개인파산이라는 시련을 맞아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척추 전방 전위증을 투병 중인 그는 진통제와 약물치료에 의존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