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콘텐츠코리아랩 1차년도 사업 창작자 역량 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콘텐츠코리아랩(GCKL) 1차년도 사업 쇼케이스 모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콘텐츠코리아랩(GCKL) 1차년도 사업 쇼케이스 모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광주콘텐츠코리아랩(GCKL)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 콘텐츠 창작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25억 원 규모의 GCKL 사업을 수행해왔다.

융합선도과제를 지원받은 스타트업 기업인 루빅은 미세한 워터스크린 기술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접목돼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현한 융복합 홀로그램 콘텐츠 '유토피아'를 제작했다.

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투자설명회(IR) 행사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해 창업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사들을 상대로 피칭을 진행했다. 최종 우승에는 반려동물 콘텐츠로 나온 스타트업 '달맞이꽃신(대표 감미선)'이 선정돼 부상으로 해외벤치마킹 지원을 받게 됐다. 달맞이 꽃신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반려동물의 장례용품이다.

이밖에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서는 데블스(대표 이범준)의 '데블스와 공유하는 일상이야기', 푸드트래블인(대표 김지아)의 '푸드트래블러 쿠킹클래스' 등이 선보였다. 스킬업 교육과정 결과물에서는 거울을 활용한 '무한테이블', 광주랜드마크 노트 '비쁠' 등이 호응을 받았다.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4월부터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 창작자를 지원해 유망한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배출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