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4월9일까지 11일간 48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세일은 컨템포러리 위크, 슈즈 페어, 생활장르 창립기념 특별전 등 대형행사 외에도 차별화된 가전 체험존을 마련, 봄맞이 쇼핑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봄 정기세일부터 'e-DM(전자 쇼핑정보)'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e-DM은 그간 쇼핑 정보를 담아 전달했던 DM(우편광고물)을 대신해 SMS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e-DM은 신세계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앱 설치 없이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URL을 따라 접속해 원하는 메뉴를 터치하면 우편광고물과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는 봄 정기세일을 맞아 컨템포러리·식품·생활 등 인기 장르 특가 대형행사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한 달간 신세계 모든 점포 식당가와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먹거리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신한카드 고메 위크'를 진행한다. 또 식품매장에서도 삼겹살, 한우불고기, 딸기 등 인기 상품을 1000원, 2000원, 3000원 초특가로 진행한다.
30일부터 4월3일까지 신세계 전 점포 와인 매장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부터 월드 프리미엄 와인 등 총 2300여종, 65만병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2017 상반기 와인 창고 대공개'를 진행한다.
이어 본점 신관 3층 본매장과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의류와 핸드백 등 컨템포러리 장르의 상품을 한 데 모아 전에 없던 가격으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위크'를 펼친다. 핸드백컬렉션, 쟈딕앤볼테르, 이자벨마랑, DKNY, 마쥬, 산드로, 바네사브루노, 이로, 라움, N.21, 아메리칸 빈티지, 등 총 25개의 인기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주요 생활 브랜드 창립기념을 맞이하여 '유명 침구 창고 대 방출'을 준비했다. 1층 야외광장에서 인기 침구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운현궁, 세사, 클라르하임, 앤스티치, 레노마, 바세티, 프레쉬마인드 등 유명 침구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봄 맞이 운현궁 베개커버, 방석 등 다양한 침구상품을 1만원 균일가로 준비됐다.
할인행사에 더해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30일부터 4월2일까지 신세계 모든 점포에서는 전 장르 30/60/100만원 이상, 단일브랜드 1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5%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점차 깨어나는 가운데 봄 인기상품 대형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진 배치해 세일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세일과 함께 전자 쇼핑정보지 'e-DM'을 처음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