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中'사드보복' 체계적 대응 나서

SBA, 中'사드보복' 체계적 대응 나서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이 중국 사드 보복으로 실의에 빠진 중소기업 돕기에 나선다. SBA는 이를 위해 전사적 차원의 '중국 사드사태 대응 TFT'를 구성했다.

중국 사드사태 대응 TFT는 중국 내 반한감정과 갖가지 규제 등으로 거래대금 지급이나 수출금지, 용역계약 취소 등의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SBA의 전사적 긴급기구다.

TFT는 피해사례 수렴은 물론 △유관기관 및 벤처캐피털(VC)과의 협력을 통한 자금투자 유치 △중소기업 재고품 소진 '대형마켓' 개최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통한 수출지원 △해외 판로 다변화방안 수립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한다. 피해기업들 애로사항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형철 SBA 대표는 “최근 사드로 촉발된 중국의 반한감정이 대중교역 중소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SBA는 국내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기관인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지원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