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처리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NASDAQ: ADI | 한국 대표이사 양재훈)는 쉽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며 학생과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전자공학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능동 학습 모듈 2종을 출시했다. ADALM2000 능동 학습 모듈을 사용하면 그래픽 응용 소프트웨어와 함께 기존의 연구실 장비 수준의 성능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회로를 실시간으로 설계하고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응용 범위가 넓은 ADALM-PLUTO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능동 학습 모듈은 학생들이 Software-Defined Radio (SDR)나 무선 주파수(RF), 무선 통신 등의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전이중 방식의 개별 송수신 채널을 사용해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학습 설계 방식을 통해 학생, 교수, 일반인 모두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교재의 범위를 확장하고 실시간으로 설계 시나리오를 살펴볼 수 있다.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의 전자컴퓨터공학과 부교수이자 무선혁신연구소 소장인 알렉산더 위글린스키(Alexander Wyglinski)는 "ADALM-PLUTO는 MATLAB®, Simulink®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스템 공학과 관련한 가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툴이었다. ADAM-PLUTO를 통해 학생들이 몇 주 만에 실제 무선 통신 시스템을 빠르게 설계하고 OTA (Over-The-Air) 실험을 수행해볼 수 있었고, 이 덕분에 이러한 미래 설계자들은 최신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수업을 통해 학습한 이론적인 개념을 통합하고, 실제로 설계할 때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 ADALM2000 능동 학습 모듈
ADALM2000 능동 학습 모듈은 USB로 전원을 공급받는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장치로, 기존의 연구실 장비에 맞먹는 성능을 손바닥 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아날로그 차동 입력 2개, 아날로그 싱글엔드 출력 2개, 전원공급장치 2개, 16비트 디지털 입, 출력이 제공되어, 학생들은 기존의 연구실에서 겪었던 제약 없이 신호와 시스템을 MHz 수준까지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ADALM2000 능동 학습 모듈을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아나로그디바이스의 Scopy 그래픽 응용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널리 사용되는 고성능 계측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계측 기능에는 DC/AC 전압기, 30MHz 오실로스코프, +/- 5V 전원공급장치, 50MHz 스펙트럼 분석기, 30MHz 신호 발생기, 30MHz 임의 파형 발생기, 100MHz 논리 분석기, 6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프로토콜 버스 분석기, 100MHz 디지털 패턴 발생기가 포함된다.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인 Scopy는 윈도우®, 리눅스®, OS X® 등 교수진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주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네트워크 분석기 같은 사용자 개발 장치의 지원을 위해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 ADALM-PLUTO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능동 학습 모듈
쉬운 사용이 가능한 ADALM-PLUTO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능동 학습 모듈은 전기공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SDR, RF, 무선 통신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작동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능동 학습 모듈이 제공하는 개별 송수신 채널은 전이중 방식으로 작동하며 최대 61.44MSPS에서 325MHz~3,800MHz 범위의 RF 아날로그 신호를 생성하거나 수집할 수 있다. 셔츠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은 ADALM-PLUTO 모듈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USB를 통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ADALM-PLUTO는 여러 플랫폼(윈도우, 리눅스, OS X)에서 공통으로 지원하는 libiio 라이브러리를 통해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플랫폼(x86과 ARM)을 학습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ADALM-PLUTO는 통신 외에도 SDR 신호 처리 또는 MATLAB, Simulink, GNU Radio 와 같은 시각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RF 연구실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어서, 학생들은 온라인 교육이나 원격 학습 등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