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 개막 '4차 산업혁명 한 눈에'

스마트 공장, 자동화산업전 29일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스마트 공장, 자동화산업전 29일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트렌드 및 공장자동화 기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코엑스, 첨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이오문화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7)'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코엑스 A, B, C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지난 27년간 국내 제조업 혁신 트렌드를 선보이면서 국내 자동화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직접 공장자동화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공장자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센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산업용 소프트웨어, 가상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전시면적 40% 확대, 참가기업 수 30% 증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00개 업체, 1200개 부스가 참가해 3만명의 국내 산업자동화 엔지니어들이 참관할 전망이다.

지멘스, 로크웰, 한화테크윈 등 국내외 대기업이 대거 참가하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공장 데모공장 전시 및 주제관이 조성됐다. 현장에서 전문 엔지니어들이 스마트공장을 실제로 작동·구현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도입·구축한 대표 공장과 국내 중소기업 40개사 우수사례가 전시된다. 스마트공장 열린 세미나도 개최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에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콘퍼런스, OPC Day Korea 등 스마트공장과 관련 다양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업계 현황은 물론 미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12개의 콘퍼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